수강후기
단어를 읽고 소리 질렀어요!
작성자 : 심정*등록일 : 2020.12.18조회수 : 2,404
성경을 깊게 깊게 읽고 싶어서 히브리어를 배우고 싶었어요. 기특하게 여기신 목사님이 히브리어 문법책을 주셨는데.... 알파벳만 몇 주가 소요되고, 그마저도 안 보면 또 잊고.. 읽을 수 없으니 그냥 답답하기만 하고.. 그랬답니다. ^^ 어떤 블로그에서 현지에서 히브리어를 배우는 분의 글을 보았어요. 교재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특별히 필요 없고 수업을 듣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고 하네요. 또 어떤 유투버는 타 언어긴 하지만 언어를 배우려면 노력+시간+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었죠. 빡빡하고 때론 부족한 생활비지만 더 큰 것을 얻으려고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첫 강의를 듣고, 두 번째 강의를 듣고, 세 번째 강의를 듣고 제가 단어를 읽고 있었어요!!!!! 맙소사. 단어 하나 읽고 소리 질렀습니다!!!! 알파벳이요? 선생님 입 모양 보고, 소리에 집중하면서 계속 따라했어요. 완벽하진 않아도 마음의 짐을 확 집어던진 기분이 아주 그냥 상쾌했어요. 목에서 전해지는 소리를 느끼면서 기초를 잘 다져야 해! 다짐도 하면서 계속 반복하고 있어요.
'내강의실'까지 들어오기가 무거운 발걸음이지 한번 재생버튼 누르면 시간이 훅훅, 강추! 히브리어!
오늘도 수업 들으러 갑니다~*
선생님 강의실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