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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배우는 히브리어 필수 어휘]질문 있습니다.

작성자 : 최지* 조회수 : 2,966
신학과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원어에 관심이 있어서 몇년 전에는 헬라어를 독학으로 한 적이 있고, 지금은 히브리어에 관심이 가서 하루에 몇강씩 듣고 있습니다. 헬라어, 히브리어 사전도 갖고 있어서 보고 있는데, 히브리어로는 같은 글씨인데 한국어로는 다양한 뜻인 글씨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에서 '바브'가 상황에 따라서 '그리고', '그러나' 등으로 설명하신 것 처럼 달리 해석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 건가요?
댓글 1개
송민*2022.01.10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히브리어 한 단어가 여러가지 뜻의 우리말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예"입니다.
우선, 동음이의어의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말로 "배"가 1) 과일의 일종 2) 인체의 한 부분 3) 수상 운송수단 등 여러가지 서로 다른 단어인 것처럼, 히브리어 역시 단어의 발음은 똑같으나 어원적으로 전혀 다른 단어들이 있습니다.
둘째, 하나의 어원에서 나온 동일한 히브리어 단어라 할지라도, 우리말로 번역할 때 문맥에 따라 다양하게 번역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우리말로, 혹은 우리말을 영어로 번역할 때도 마찬가지로, 우리말의 한 단어를 영어로 항상 어느 특정단어로만 번역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평화"로 알고 있는 "샬롬"의 경우 어원적인 의미는 "온전함(whole, wholeness)"입니다. 이 단어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가득 차다" "갚다" 배상하다"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무엇인가 온전/전체(whole)가 되는 것이 가득차는 것이고, 빌린 것을 갚거나 상대에게 끼친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 상대를 "온전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어원"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해집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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